김동호 목사님의 새벽 QT 「날마다 기막힌 새벽」을 듣고 남기는 묵상 노트입니다.
원 설교: 날마다 기막힌 새벽 #2246 (김동호 목사 아카이브)
오늘 본문: 창세기 21장 8~12절 — 이삭이 자라 젖을 떼던 날, 사라는 하갈의 아들 이스마엘이 이삭을 희롱하는 것을 보고 내쫓기를 요구합니다. 성경은 아브라함의 마음을 이렇게 기록합니다. “그 일이 깊이 근심이 되었더니.”
말씀의 흐름
목사님은 뜻밖에도 지구온난화 이야기로 시작하십니다. 차 안 온도계가 43도를 가리키던 날의 충격에서 출발해, 공해와 플라스틱과 쓰레기가 모두 과학과 경제 발달의 부작용(사이드 이펙트)이라는 데로 나아갑니다. 인간의 꾀는 편리함을 만들어내지만, 그 한계 때문에 반드시 부작용을 함께 만들어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입니다. 하나님은 씨를 약속하셨는데 기다려도 응답이 없자, 아브라함은 그 시대의 상식으로는 합리적이었던 편법을 씁니다 — 여종 하갈을 통해 이스마엘을 얻은 것입니다. 아들은 얻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의 한 단어가 그 결과를 요약합니다. “깊이 근심.” 꾀로 얻은 해답이 근심거리가 되었습니다.
시편 1편이 이 대조를 완성합니다. 꾀를 좇는 길은 바람에 나는 겨 — 빨리 가는 것 같지만 쭉정이를 냅니다.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는 길은 시냇가에 심은 나무 — 느려 보여도 알곡에 이릅니다. 목사님은 개척 시절 실천 목표였던 “하나님의 식과 법을 고집하는 교회” 이야기로 맺으십니다.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되, 편법과는 타협하지 않는 고집 말입니다.
내게 남은 것
일을 하다 보면 “이렇게 하면 빠른데” 싶은 순간이 하루에도 몇 번씩 옵니다. 오늘 말씀은 그 빠름의 청구서가 나중에 ‘깊은 근심’으로 온다는 것을 아브라함의 집에서 보여줍니다. 편법은 실패해서 무서운 게 아니라 성공해서 무섭습니다 — 이스마엘은 태어났고, 그래서 근심이 됐습니다. 느려도 하나님의 식과 법대로, 이것이 결국 부작용 없는 유일한 길이라는 것.
오늘의 기도: 빠른 길이 보일 때, 바른 길을 고집할 용기를 주소서.
함께 들은 음악 🎹
새벽 묵상 시간에 가사 없는 피아노를 낮게 틀어두면 말씀에 집중하기 좋습니다. 오늘은 시편 말씀으로 만든 연주곡을 함께 들었습니다.
- His CCM 기도 피아노 (24시간 라디오): youtube.com/live/9STrfMdNiws
- 앨범 «Grace Piano Prayer»: His CCM on Spotify
이 글은 김동호 목사 아카이브 채널의 설교를 듣고 쓴 개인 묵상입니다. 전체 말씀은 꼭 원 영상으로 들으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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