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센터에 가서 QR 한 번 찍으면 무료입니다. 5분이면 끝납니다.
그런데 IC 주민등록증을 만들면 1만 원이 듭니다. 돈을 내고 만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폰을 바꿀 때 차이가 납니다. 무료로 받은 사람은 주민센터에 다시 가야 하고, IC로 만든 사람은 집에서 1분이면 끝납니다.
어느 쪽이 나은지, 어제(8월 28일) 시행된 법 내용까지 함께 정리했습니다.
어제부터 법이 정한 8종만 인정됩니다
2026년 8월 28일부터 전자정부법 시행령이 시행됐습니다. 어떤 모바일신분증이 법의 보호를 받는지 목록으로 정해졌습니다.
주민등록증 · 운전면허증 · 장애인등록증 · 국가보훈등록증 · 외국인등록증 · 영주증 · 외국국적동포 국내거소신고증 · 중앙행정기관 공무원증
이 8종이 법정 목록입니다. 외국인등록증·영주증도 들어갑니다.
여기서 중요한 게 있습니다. 통신사 PASS 앱의 신분증은 이 목록에 없습니다.
PASS와 뭐가 다른가 — 가장 많이 헷갈리는 부분
“이미 PASS에 신분증 있는데 또 만들어야 하나요?” 이 질문이 제일 많습니다.
| | 정부 모바일신분증 | 통신사 PASS |
|—|—|—|
| 법적 성격 | 실물과 동일한 효력 | 본인 확인 보조 수단 |
| 은행 비대면 계좌·대출 | 가능 | 대부분 불가 |
| 투표소 | 가능 | 불가 |
| 병원 본인확인 | 가능 | 현장에서 거부될 수 있음 |
| 관공서 민원 | 가능 | 제한적 |
편의점에서 성인인증만 할 거면 PASS로 충분합니다. 하지만 은행·병원·투표소·관공서에서 쓰려면 정부 모바일신분증이어야 합니다.
2024년 5월부터 병원 접수에 본인확인이 의무화됐습니다. 신분증 없이 갔다가 되돌아온 경험이 있다면 이것 때문입니다.
발급 방법 두 가지
방법 1 — 주민센터 QR (무료, 5분)
준비물은 실물 주민등록증 하나입니다.
1.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
2.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신청서 작성
3. 스마트폰에 모바일 신분증 앱 설치
4. 담당자가 본인 확인 후 1회용 QR코드를 띄워줍니다
5. 앱으로 그 QR을 촬영하면 즉시 발급
수수료 없습니다. 가장 빠르고 싼 방법입니다.
방법 2 — IC 주민등록증 태그 (1만 원, 카드 수령까지 며칠)
IC 칩이 든 실물 주민등록증을 새로 만드는 방식입니다.
준비물
- 6개월 이내 촬영한 사진 1장 (3.5 × 4.5cm)
- 신분증
- 수수료 1만 원
절차
1. 주민센터나 정부24에서 IC 주민등록증 신청
2. 카드 수령 (이때 비밀번호 4자리를 설정합니다 — 잊으면 안 됩니다)
3. 앱에서 IC 비밀번호 입력
4. 스마트폰 뒷면에 카드를 태그
5. 얼굴 인증 후 발급 완료
그래서 어느 쪽을 골라야 하나
지금 당장 쓸 거라면 무료 QR입니다. 주민센터 한 번 가면 끝나고 돈이 안 듭니다.
IC가 유리한 경우는 딱 하나입니다 — 폰을 자주 바꾸는 분.
모바일신분증은 본인 명의 스마트폰 1대에만 발급됩니다. 새 폰에 발급하면 옛 폰의 것은 폐기됩니다. 그래서 폰을 바꿀 때마다 다시 받아야 합니다.
- QR로 받았다면 → 폰 바꿀 때마다 주민센터에 다시 가야 합니다
- IC로 받았다면 → 집에서 카드를 태그하면 1분 만에 끝납니다
2년에 한 번 폰을 바꾸신다면 1만 원이 아깝지 않습니다. 오래 쓰시는 분이라면 무료 QR로 충분합니다.
또 하나. 주민등록증을 어차피 재발급받아야 할 상황(분실·훼손·사진 교체)이라면, 이왕이면 IC로 신청하는 게 낫습니다. 어차피 낼 수수료에 조금 더해 태그 편의를 얻는 셈입니다.
NFC가 인식이 안 될 때
IC 태그 방식에서 가장 흔한 문제입니다. 대부분 이 두 가지입니다.
첫째, 케이스를 벗기십시오. 카드 수납형 케이스, 금속 그립톡, 맥세이프 링이 붙어 있으면 NFC 전파가 막힙니다.
둘째, 안테나 위치에 맞추십시오. 갤럭시는 보통 카메라 옆이나 상단 중앙, 아이폰은 맨 윗부분에 안테나가 있습니다. 카드를 그 자리에 대고 진동이 울릴 때까지 2~3초 가만히 두십시오. 문지르면 오히려 인식이 안 됩니다.
어제 시행령으로 정해진 안전 기준
| 항목 | 내용 |
|—|—|
| 발급 대수 | 본인 명의 스마트폰 1대 |
| 본인 확인 | 발급 전 본인 확인 절차 의무화 |
| 암호화 정보 유효기간 | 3년 이내 |
| 발급·폐기 통지 | 공통 기반을 통해 행정안전부에 통지 |
3년은 신분증이 없어진다는 뜻이 아닙니다. 신원정보를 암호화하는 전자적 정보의 유효기간입니다. 헷갈리기 쉬운 부분입니다.
자주 묻는 것
Q. 폰 두 대에 나눠서 받을 수 있나요?
안 됩니다. 본인 명의 1대뿐입니다. 업무용·개인용을 따로 쓰셔도 하나만 됩니다.
Q. 가족 명의 폰에도 되나요?
안 됩니다. 본인 명의 스마트폰이어야 합니다. 법인폰도 원칙적으로 어렵습니다.
Q. 실물 주민등록증은 버려도 되나요?
버리지 마십시오. 모바일이 법적 효력은 같지만, 현장에서 아직 실물을 요구하는 곳이 남아 있습니다.
Q. 폰을 잃어버리면요?
바로 폐기 신고를 하십시오. 생체 인증이 걸려 있어 습득자가 바로 열 수는 없지만, 신고가 안전합니다.
정리
| 항목 | QR 방식 | IC 방식 |
|—|—|—|
| 수수료 | 무료 | 1만 원 |
| 준비물 | 실물 주민등록증 | 사진 1장 + 신분증 |
| 걸리는 시간 | 주민센터에서 5분 | 카드 수령까지 며칠 |
| 폰 바꿀 때 | 주민센터 재방문 | 집에서 1분 |
| 추천 | 지금 바로 쓰실 분 | 폰 자주 바꾸는 분 |
문의는 행정안전부 국민맞춤서비스과 044-205-2751입니다.
이 글은 행정안전부·모바일신분증 공식 안내(mobileid.go.kr) 자료를 정리한 것입니다. 수수료와 절차는 변경될 수 있으니 신청 전 주민센터나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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